생크림 유지방 함량
디저트하면 떼어 놓을 수 없는 재료가 바로 생크림입니다. 생크림 케익을 만들때는 더더욱이나 생크림을 어떤 것으로 쓰는지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지방 함량이 높은 생크림을 사용하면, 훨씬 뛰어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유지방 함량이 높은 생크림은 거품이 생기는 속도 또한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지방 함량에 따라 생크림의 용도가 다르고 본이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유지방 함량에 따라 생크림의 거품이 생기는 속도도 다른데, 생크림의 거품은 지방구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응집하여 생크림에 흡수된 기포 사이사이에 그물 구조를 형성하면서 거품이 생깁니다. 유지방 농도가 높은 생크림은 유지방 농도가 낮은 생크림보다 지방구의 수가 많기때문에 거품을 내기 기작하면 지방구 끼리 충돌할 확률이 더욱더 높아져 거품이 빨리 형성 됩니다. 이렇듯 생크림의 유지방 농도가 높을 수록 거품이 빨리 난다고 하는 것이죠.
베이킹용 생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35%에서부터 50%까지 정말 다양한데, 사용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가볍고 산뜻한 맛의 크림을 만들고 싶을 때는 35% 유지방 함량 생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짤주머니로 크림을 짜거나 케이크에 바르는 등 어느정도의 보형성이 필요할 경우에는 50%에 가까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본인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생크림 유지방 함량에 따라 산뜻한 맛과 진한맛의 차이가 있지만 취향에 따라 선택하며, 크림과 함께 사용하는 재료와도 얼마나 어울리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초콜렛 무스를 만들때는 초콜렛의 맛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진한 맛이 필요하니 유지방 함량이 높은 생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묵직하고 진한 맛의 초콜렛 무스가 아닌 가벼운 맛의 무스를 만들고 싶은 경우에는 유지방 함량이 낮은 생크림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과일이 올라가는 케이크를 만들 경우에는 묵직함 보다는 가볍고 깔끔한 생크림의 맛이 더욱 잘 어울리기 때문에 유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이 어떤 생크림을 어디에 사용하는가라는 기준은 각자 다르고,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대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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