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립법 버터스펀지케익 만들어보기

별립법 버터스펀지케익

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에는 다양하게 있는데, 별립법으로 만든 버터스펀지케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별립법으로 만든 케이크반죽은 달걀흰자를 거품내어 만드는 머랭을 주재료로 합니다. 달걀 흰자에 설탕을 첨가하여 거품을 내면 기포가 생기면서 단단한 거품을 만들 수 있게됩니다. 흰자를 거품내어 만들고 아무리 단단한 기포일지라도 달걀 노른자나 밀가루를 섞을 때 기포가 가급적이면 많이 가라 앉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섞어주어야합니다. 그래야 폭신폭신하고 가벼운 별립법 버터스펀지케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달걀 흰자를 거품내면 전란을 사용해서 거품을 낸 것보다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밀가루를 넣고 섞었을 때달걀 흰자의 기포와 기포 사이에 밀가루가 쉽게 분산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걱을 이용하여 반죽을 자르듯이 섞어주어야합니다. 이렇게 섞게 되면 공립법으로 만든 케이크 반죽보다 글루텐 형성이 적기 때문에 반죽의 결합이 약해지므로 부서지기 쉬운 식감의 버터스펀지케익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달걀 흰자를 거품내는 머랭을 만들 경우에는 흰자가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되어 있는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흰자에는 지방성분이 없기 때문에 차가운 상태에서도 충분히 거품을 낼 수 있으며, 온도가 낮아야 더 작고 단단한 기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전란을 거품 낼 때는 노른자에 든 지방 성분이 흰자의 거품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달걀을 상온에 꺼내두거나 중탕으로 온도를 높여서 사용해야 표면장력이 약해져 거품을 더욱 쉽게 낼 수 있습니다. 

 

 

달걀 흰자를 거품낼 경우에는 공기가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거품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믹서나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거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속도를 조절해야합니다. 흰자 머랭은 휘핑기를 손으로 거품내는 것과 믹서기를 사용할 때 방법이 다릅니다. 손으로 거품을 낼 경우에는 거품기가 흰자와 공기 중을 오가며 최대한 많은 공기를 일으킬 수 있도록 원을 그리듯이 움직여 거품을 만들어 주어야합니다. 

 

반면, 핸드믹서나 믹서기를 이용해서 흰자를 거품내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고속으로 거품 형성을 빠르게 하고, 어느정도 풍성하게 거품이 난 다음 속도를 중속 그리고 저속으로 단계적으로 줄여 곱고 균일한 기포를 만들어 주어야합니다. 또한 별립법은 흰자 머랭을 만들 때 설탕을 첨가하는데, 설탕을 첨가할 때도 두 세번에 나누어 넣어줍니다. 이렇게 나눠 넣어 주는 이유는 머랭제조용 설탕은 거품의 질감이나 기포의 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품을 내기 전에 만들고 싶은 케이크의 부피나 식감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별립법 머랭 설탕을 한번에 넣는 경우에는 흰자의 거품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눠서 넣을 때보다 거품을 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크기가 작은 기포가 형성되면서 결이 고운 거품을 얻을 수는 있지만 거품의 부피는 적게 됩니다. 그렇지만, 머랭 설탕을 세번에 나눠서 넣게 되면 거품이 쉽게 일어나며 설탕을 처음부터 전부 넣고 거품을 낼 때보다 기포의 양이 많아 지면서 풍성한 거품을 얻을 수 있게됩니다. 

 

결론적으로, 곱고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를 만들 경우에는 머랭 설탕을 한번에 넣어 거품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폭신폭신하고 가벼운 식감의 스펀지케이크를 만들 경우에는 설탕을 세번에 나눠 넣어 주며 머랭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식감에 따라 별립법을 이용한 스펀지 케익을 제조하면 됩니다.